CHALLENGE

대체할 수 없는 경험, 진보된 영화관의 방향성을 제시하다

프랜차이즈 영화관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오프라인 체험 공간이지만, 이러한 보편성과 집단성으로 인해 팬데믹의 영향을 직격으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OTT 서비스 활성화에 따른 영향으로 롯데시네마와 같은 국내 주요 영화관 브랜드의 카테고리 고유의 혜택에 대한 필요성이 매우 커진 상황이었습니다. 소비자들은 영화에서 확장된 다양한 관련 경험을 제공받기를 희망하였으며, 영화의 주요 몰입 요소 (Screen, Sound, Seat)에 대한 차별화된 경험을 요구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더불어 주요 경쟁사들의 브랜드 경쟁력 재고와 소비자 만족도 향상 또한 BAT의 주요 고민 점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롯데시네마의 전략 브랜드이자 마스터 브랜드로 운용할 Superplex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제안했습니다.

OUR APPROACH AND SOLUTION

확장된 몰입, 새로운 차원으로 빠져드는 경험

BAT는 영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원초적인 경험의 가치를 브랜드의 주요 DNA로 이식하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컨셉을 도출했습니다. 특히 Superplex와 같은 최상위 특화관을 통해서 SF, 판타지, 블록버스터와 같은 상상력을 자극하고 새로운 차원에 대한 접근을 주로 다룬다는 점에 집중했습니다. 그래서 영화관을 단순히 멈춰있는 상영 공간이 아닌 다양한 세계관으로 떠날 수 있는 하나의 포털/운송수단으로 정의하고, ‘Universal Cruiser’라는 브랜드 컨셉을 도출했습니다. 현존하는 상영관 중 최고 수준의 현실감 있는 사운드와 레이저 영사 기술, 좌석의 프리미엄화와 공간 다양화 등과 같은 브랜드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위 컨셉으로 묶어, 입장부터 퇴장까지 전체 브랜드 경험의 일관성을 부여했습니다.

Feel the Super, 압도적 경험을 만나다

Superplex를 통해 영화를 본다는 것은 지금껏 느껴보지 못했던, 상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세계로의 탐험과 같습니다. 이러한 브랜드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Feel the Super (압도적 경험을 만나다)’ 라는 Tagline을 개발했습니다. 더불어 한계 없는 시각적 확장으로 새로운 차원의 공간 경험과 롯데시네마 포트폴리오 중 시그니처 상영관을 표방하는 브랜드의 프리미엄 가치를 로고 아이덴티티에 반영했습니다. 직선적이고 Sci-fi 적인 감성을 담은 워드마크는 전체 브랜드 컨셉을 은유적으로 반영하고 있으며, ’Super’ identifier를 활용하여 향후 모든 상영관 브랜드의 네이밍 컨벤션을 통일하려는 브랜드의 전략적 방향성을 기초로 제작되었습니다.

무한한 가능성으로 확장되는 디자인 시스템

몰입감과 직관성을 강조한 디자인 시스템은 미래 지향적인 심미성을 내포하는 동시에, 복잡한 시네마 전체환경에서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습니다. 특히 국내 모든 롯데시네마 지점과 각 지점의 물리적 건축환경을 고려하여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 전체 프로젝트의 중요 success criteria였습니다.  BAT팀은 방문객들의 최적의 물리적 동선을 분석하여, 가장 효율적인 그래픽과 사이니지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최종적으로 국내외 모든 지점에 적용가능한 universal design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CX(Customer Experience) 고도화를 최적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공간개발사, 디지털 전문가들과 밀접한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전체 프로젝트에 대한 상호 연결성을 확보했습니다.

CONCLUSION

몰입의 순간과 경험, 그 본질에 집중한 모두의 상영관

Superplex는 BAT와 협업 후 22년 12월 롯데월드타워 지점을 1차로 리뉴얼했고, 좌석 점유율이 전년 대비 2배 이상(216%)으로 높아졌습니다. 경험 만족도는 관람객 직접 조사 결과 95% 이상이 ‘만족’ 이상으로 답변했습니다. 리뉴얼 이후 해당 지점에서 그 어느 때 보다 빠르게 5만 명 관객 유치를 이루어 내며 롯데시네마의 전략 브랜드로써 시장에 경쟁력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