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의 흐름을 브랜드로 이끌어보세요, 1.4억 뷰 KREAM의 UGC 전략 | 4월 <MKT Insight Week Review>


📖 읽는 시간: 약 13분

MKT Insight Week 세션 리뷰

MKT Insight Week(마케팅 키노타입 인사이트 위크)는 빠르게 변화하는 마케팅 환경 속에서도 스스로의 기준을 구축해온 실무자들의 일하는 방식을 소개하는 인사이트 프로그램입니다. BAT는 그동안 크리에이티브와 퍼포먼스 마케팅을 통해 변하지 않는 브랜드 가치를 제안해왔는데요. 매월 마지막 주, <MKT Insight Week>에서는 여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가, 실제 마케팅 현장에서 탁월한 성과를 만들어낸 사람들의 전략과 인사이트를 집중 조명합니다.

이번 세션 리뷰에서는 세미나 현장에서 나눈 이야기들을 더 깊이 정리해, 현장에 오지 못한 분들도 핵심 인사이트를 가져갈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번 세션의 주인공은 KREAM의 마케터, 현영 님입니다.


“알고리즘이 일반인 콘텐츠를 밀어주는 시대, 브랜드 계정은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요?” 현영 님이 Insight Week에서 꺼낸 비장의 무기는 얄팍한 바이럴 공식이 아니라 ‘발상의 전환’이었습니다. 트렌드를 억지로 따라가는 대신, 트렌드를 읽고 계정 위에 참여의 공간을 만드는 일명 ‘호스트 전략’. 이 원칙이 어떻게 1.4억 조회수라는 압도적 결과로 이어졌는지 그 슬라이드를 따라가 봅니다.

1. 오늘 콘텐츠, 무얼 올릴지 모르겠다면 ‘목적’이 없는 거예요.


“콘텐츠 방향이 안 잡힌다면, 목적부터 다시 보세요”

오늘은 또 어떤 릴스를 올려야 할지 막막한가요? 그건 아이디어가 고갈된 것이 아니라 계정의 명확한 ‘목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KREAM은 그 답을 가장 먼저 세팅했습니다. ‘트렌디한 아이템을 가장 빠르게 보여주는 계정’.

목적이 뾰족해지면 콘텐츠 방향을 고민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KPI 역시 ‘조회수’ 단 하나로 통일했습니다. 다른 자잘한 KPI가 섞이면 방향이 흐려지고 의사결정이 느려지기 때문입니다. 목적이 하나면 KPI도 하나, 그것이 KREAM의 독보적인 ‘실행 속도’를 만들었습니다.

2. 알고리즘은 매번 트렌드가 바뀌어요, 다음 신호를 읽어내야 해요.


“계정이 잘 되기 시작했는데 알고리즘은 계속 변화해요”

2025년 AI 시대가 열리며 KREAM도 재빠르게 도입해 콘텐츠당 조회수 100만 뷰 이상을 안정적으로 뽑아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0월, 분위기가 급변했습니다. 인스타그램의 수장 아담 모세리가 “사람 냄새 나는 날것의 콘텐츠를 밀어주겠다라고 선언한 거예요.

이후 정교한 콘텐츠보다 일반인의 생생한 일상이 더 많이 노출되기 시작했고, 팔로워가 100명도 안 되는 계정이 수백만 조회수를 내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알고리즘은 생물처럼 늘 변화합니다. 그렇기에 내 콘텐츠가 잘 터지고 있을 때조차 플랫폼의 다음 신호를 예민하게 주시해야 합니다.

3. 트렌드를 무작정 따라가기 보다 ‘무대’를 열어보세요.


“경쟁하지 않고 무대를 만드는 방향으로 틀었어요”

알고리즘이 ‘날것(Raw)’을 좋아한다고 해서, 브랜드 계정이 무작정 일반인의 날것 감성을 흉내 내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억지로 따라가면 브랜드 톤앤매너가 망가지고, 그렇다고 따라가지 않으면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딜레마에 빠지죠.

KREAM이 찾은 탈출구는 판을 아예 뒤집는 것이었습니다. 브랜드가 직접 날것의 감성을 연기할 순 없지만, 그 대신 ‘무대를 설계할 수는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입니다. 트렌드를 뒤쫓아가는 대신 어떤 트렌드가 올지 감지하는 눈을 키우고, 그 트렌드 위에 브랜드 계정을 ‘참여형 무대’로 얹어 유저들이 뛰어놀게 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4. 3번 보이면 움직인다, Rule of Three


“소셜에서 동일한 소재가 3번 보이면, 그때 움직여야 해요”

그렇다면 무대를 언제 열어야 할까요? 현영 님은 미국 광고 연구자 허버트 크루그먼의 ‘Rule of Three(3번의 법칙)’를 강조합니다. 사람이 특정 정보를 의미 있는 패턴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는 최소 반복 단위가 바로 3번이라는 것입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커뮤니티 등 각기 다른 채널에서 같은 아이템이나 밈(Meme)이 3번 발견되면 그것이 찐 트렌드의 신호입니다. KREAM은 이 신호를 잡는 즉시 당일 기획, 당일 촬영, 당일 편집, 당일 릴리즈를 목표로 무섭게 움직여 판을 깔았습니다.

5. 유저가 기꺼이 춤추고 싶은 참여의 장


“유저가 참여하고 싶은 무대를 설계해 보세요”

닌텐도스위치2 팬아트가 유행할 조짐이 보이자, KREAM은 즉각 자사 계정에 ‘사생대회’를 열어 364명의 참여자와 총 1,509만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고등 릴스 대회가 유행할 때는 ‘전국 릴스 대회’로 판을 키웠고, 두쫀쿠(개당 6천 원짜리 두바이 초콜릿 디저트) 가격 논란이 일자 “가격 논쟁, 여기서 하세요”라며 멍석을 깔아주었어요.

브랜드가 끙끙대며 콘텐츠를 만드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유저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반응할 ‘무대’를 치밀하게 설계하고, 그것을 우리 계정 위로 가져오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6. 플레이어에서 ‘호스트’로의 도약


“브랜드 담당자의 역할은 플레이어가 아니라 호스트예요”

마케터가 무대 위에서 직접 춤을 추는 것이 아니라, 유저가 신나게 춤추고 싶게 만드는 완벽한 무대를 기획하는 사람. KREAM이 증명해 낸 것은 단순한 바이럴 공식이 아닌, 마케터의 ‘역할 전환’이었습니다.

무대를 제때 열기 위해서는 알고리즘의 1차 소스(ex. 아담 모세리의 공식 발표 등)를 가장 먼저 파악하고 신호를 잡아채야 합니다. 플랫폼의 변화를 읽어내고 그 위에 유저가 뛰어놀 구조를 얹는 ‘호스트 전략’, 그것이 1.4억 뷰를 만든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었습니다.

BAT Note’s — 인사이트 핵심 포인트


1. 마케터의 역할을 ‘플레이어’에서 ‘호스트’로 전환하십시오. 브랜드가 억지로 날것의 트렌드를 연기하려 하지 말고,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놀 수 있는 ‘무대(참여 구조)’를 설계해야 합니다.

2. 트렌드의 신호탄, ‘Rule of Three’를 기억하십시오. 서로 다른 플랫폼에서 동일한 소재가 3번 이상 목격된다면,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당일 릴리즈를 목표로 빠르게 판을 깔아야 합니다.

3. 계정의 목적을 단 하나로 뾰족하게 세우십시오. 목적이 명확해지면 KPI도 하나로 집중되며, 이는 트렌드에 대응하는 브랜드의 압도적인 실행 속도를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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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티클은 BAT와 뉴미디어 MKT가 주관하는 MKT Insight Week 시리즈의 세션 리뷰입니다. 매월 마지막 주, 현장의 실전 전문가들이 공유하는 인사이트를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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