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안에서 성장할 수 있을까? 비에이티가 사내 교육 플랫폼을 만든 이유


성과혁신그룹 송윤석, 오준영 님이 나란히 앉아 카메라를 보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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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티는 흩어져 있던 사내 교육을 '뱉스쿨'이라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신청부터 개설·트래킹까지 한 곳에서 운영합니다. 런칭 3개월 만에 누적 신청 1,200건을 넘기며, 구성원이 서로의 인사이트를 교육으로 만드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Interviewee 성과혁신그룹 (송윤석 님, 오준영 님 · CMO Staff)

비에이티는 브랜드의 론칭부터 성장까지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기획·실행하는 종합 브랜드 에이전시입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조직 내 이동과 신규 입사가 잦은데요. 그럴수록 구성원 각자가 쌓은 노하우를 서로 나누고 다음 사람에게 물려주는 문화가 중요해집니다.

비에이티는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사내 교육을 ‘뱉스쿨’이라는 하나의 사내 교육 플랫폼으로 모았습니다. 신청과 개설, 트래킹까지 한 곳에서 할 수 있게 만들었고, 런칭 3개월 만에 누적 신청 1,200건을 넘겼습니다. 뱉스쿨을 기획하고 운영해온 성과혁신그룹의 송윤석 님, 오준영 님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목차

성과혁신그룹, 두 사람 이야기
모두를 위한 배움의 공간, 뱉스쿨
1회성 교육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시스템으로
동료의 인사이트가 공유되는 문화, 뱉스쿨
성장에 진심인 조직, 비에이티의 문화

한눈에 보는 뱉스쿨

항목내용
플랫폼 형태사내 교육 종합 포털 + 교육 제도
런칭 · 배포기획 2026년 초 · 홈페이지 배포 2026년 5월
누적 신청1,200건 이상 (런칭 3개월 기준)
운영 주체성과혁신그룹 (송윤석, 오준영)
대표 프로그램뱉랩 — 구성원 인사이트 기반 미니 세션
개발 방식클로드 기반 바이브 코딩, 비개발자가 직접 제작

성과혁신그룹, 두 사람 이야기

Q. 간단한 자기소개와, 평소 어떤 일을 하시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윤석. 안녕하세요. 성과혁신그룹을 맡고 있는 송윤석입니다. 카카오페이지, 아정당, 레시피 프로젝트의 디렉팅과 사내 우수 케이스 아카이빙을 위한 ‘뱉크루의 실험일지’, 사내 교육 플랫폼인 ‘뱉스쿨’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준영. 안녕하세요, 성과혁신그룹에서 CMO Staff로 근무하고 있는 오준영입니다. 올해 2월 입사 후 뱉스쿨 개발 및 운영과 윤석님을 도와 실험일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5월에 뱉스쿨 홈페이지 배포 이후, 포털에서 원활하게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인사이트를 공유해주실만한 동료 분들에게 교육 진행 제안을 드리고 콘텐츠 기획 및 수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모두를 위한 배움의 공간, 뱉스쿨

Q. 뱉스쿨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윤석. 뱉스쿨은 비에이티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사내 교육을 관리하기 위한 플랫폼입니다. 구성원들이 뱉스쿨에 들어와서 현재 모집 중인 교육을 확인하고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죠. 직접 교육을 개설해서 진행할 수도 있고요. 매체사에서 진행하는 매체설명회나 외부 연사를 초청하여 진행하는 교육 역시 뱉스쿨을 통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준영. 뱉스쿨은 비에이티 사내 교육 종합 포털이자 일종의 교육 제도인데요. 개인정보 보안부터 직무 전문성 강화와 같은 문제를 교육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커리큘럼적으로 해결하는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신규 입사자 온보딩 교육부터 팀장 리더십 마인드셋 교육까지, 직급과 그룹에 맞춰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데요. 자신에게 도움이 될만한 교육이 있는지 포털에서 둘러보며 신청할 수 있고, 혹시나 내가 놓친 교육이 없는지 트래킹도 가능한 형식의 홈페이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창가 바 테이블에 나란히 앉아 노트북으로 작업하는 뒷모습

1회성 교육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시스템으로

Q. 뱉스쿨을 기획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어느 부분에서 사내 교육이 필요하다고 느꼈나요?

윤석. 기존에도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내부 스터디나 세션을 열어서 진행하곤 했는데요. 산발적으로 이뤄지다보니 어디서 어떤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지 알기가 어려웠고, 누가 신청을 해서 들었는지도 파악이 되지 않았어요. 그런 점에서 구성원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 사내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싶었고, 교육을 준비하는 동료분들에게도 좀 더 편리하게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준영. 사실 처음 기획하게 된 계기는 전사적으로 얼라인이 필요했어요. 4월에 다솜님께서 사내 교육에 대해 처음 말씀하셨을 땐 신규 입사자의 온보딩 프로세스 강화와 1회성으로만 끝났던 교육들이 꾸준히 지속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출발했습니다. 또 그룹별로 온보딩 방식이 다르고, 업무 문화가 다르다 보니 어느정도 통일성을 유지할 필요도 있었어요. 뱉스쿨이 출범하기 전부터 비에이티 내부에선 꾸준한 교육이 진행되어 왔는데, 구성원들이 실무로 인해 리소스가 부족하다 보니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실제로 이행되거나, 꾸준히 이어지는 경우가 드물기도 했죠.

동료의 인사이트가 공유되는 문화, 뱉스쿨

Q. 일반적인 사내 교육 시스템과 뱉스쿨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윤석. 비에이티는 구성원들의 자율성과 주도성을 장려하는 조직 문화를 지향해요. 뱉스쿨은 구성원이 필수로 들어야 하는 교육도 다루고 있지만,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본인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나누는 것을 더 확산시키기 위한 플랫폼인데요. 일례로 사내 우수 케이스 제보를 받아 아카이빙하고 있는 ‘뱉크루의 실험일지’와 연계하여 ‘뱉랩’이라는 이름으로 미니 세션을 기획하여 구성원들이 동료들에게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일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준영. 교육자의 경험 공유와 진행 방식이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뱉스쿨 제도를 기획하면서 다른 회사들은 어떻게 사내 교육을 진행하는지 알아본적이 있는데, 뱉스쿨처럼 사내 구성원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경우가 흔치 않다고 느꼈어요. 실무로 바쁜 이유도 있을 것이고, 사내 교육을 전담으로 맡고 있는 담당자의 부재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보통은 외부 연사 초청으로 교육이 이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았죠.

뱉랩 세션에서 노트북으로 자료를 보며 이야기를 듣는 구성원

특히 실험일지 케이스를 교육으로 발전시켜 진행하는 클래스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동료의 값진 경험이 글로만 아카이빙 되는 것이 아니라, 공유회나, 튜토리얼, 또는 워크샵 같은 유연한 형태로 더 많은 구성원들이 체화할 수 있는 교육 방식으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과 비슷한 업무를 맡은 주변 동료의 인사이트를 교육의 형태로 손쉽게 얻을 수 있는 경험은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내부적으로 좋은 반응도 이어지고 있어요.

뱉랩 세션에서 발표하는 구성원의 모습

Q. 바쁜 업무 과정에서 사내 교육에 시간과 비용을 투입한다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뱉스쿨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윤석. 에이전시 조직이자 성장하는 스타트업으로서 조직 내 이동이나 신규 인원 입사가 많은 편인데요. 그러다보니 각 팀의 리더분들이 실무와 구성원 육성이라는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뱉스쿨이라는 플랫폼을 구축하면서 두 가지 부분에 집중했는데요. 각 조직 내에 필요한 교육들을 뱉스쿨에서 소화하여 이러한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과 구성원들의 온보딩 및 역량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해드리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준영. 뱉스쿨 교육을 진행하시는 동료 분들께 가장 감사하면서, 이 제도의 척추가 되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바쁜 실무 때문에 여유롭지 않더라도, 자신이 가진 인사이트와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흔쾌히 교육 진행 제안을 수락해주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뱉스쿨을 준비하면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교육의 효용성입니다. “이 교육이 어떤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까?”, “누구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될까?”, “가장 효과적으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려면 어떤 형태로 교육이 진행되어야 하지?”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기획했습니다.

노트북으로 뱉스쿨 화면을 띄워놓고 타이핑하는 모습

또, 홈페이지를 개발할 때는 사용자의 입장에서 최대한 교육 신청 허들을 낮추려 노력했어요. 아무리 좋은 교육이 있더라도 신청까지의 과정이 복잡하다면 아무도 신청하지 않을테니까요. 필요한 정보가 한 눈에 보이고, 수강 신청까지 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홈페이지에 버그가 없도록 직접 테스트해가며 시뮬레이션을 수차례 돌린 것 같아요. 홈페이지가 설계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사용자가 금방 흥미를 잃고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Q. 뱉스쿨을 구축하면서 어려움도 겪으셨을 것 같아요.

윤석. 교육 콘텐츠를 수급하고 자발적인 문화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일이 어려워요. 다들 실무로 바쁘다보니 교육 준비와 진행을 하기 위한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데요. 그럼에도 취지에 공감하고 교육을 준비해주시는 동료분들 덕분에 다양한 교육 콘텐츠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특히 AE 기본 교육을 준비해주신 미디어 오퍼레이션팀, 콘텐츠 기획 교육을 준비해주신 그로스 크리에이티브 그룹, AI 활용 교육을 준비해주신 그로스 엔지니어링 그룹에게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준영. 사실 저는 개발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올해 초 전사 클로드 라이선스 권한이 주어지면서 바이브 코딩을 통해 처음 홈페이지를 만들어본 것이 뱉스쿨 포털인데요. 그러다보니 여러 문제를 마주하게 됐어요. 말만 하면 뚝딱 결과물이 보이는 것이 신기해서 처음엔 생각나는 온갖 기능을 클로드에게 구현해달라고 했다가 연쇄적인 부작용 에러를 수정하느라 애도 먹고, 비개발자 입장에서 제가 만든 결과물이 잘 만든 것인지 확인이 안될 때도 있었는데요.

두 사람이 소파에 앉아 옆모습으로 대화하는 모습

돌아보니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활용법과 노하우를 자연스럽게 체화할 수 있었고, 이번 계기로 실험일지와 같은 다양한 업무와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AI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클로드와 작업하다 막히는 지점이 생기면 데이터 엔지니어링 그룹 분들께 조언을 구하며 진행하니 전체적인 시야도 넓힐 수 있었어요.

성장에 진심인 조직, 비에이티의 문화

Q. 1년 뒤 뱉스쿨은 어떤 모습으로 운영되고 있을까요?

윤석. 하나의 제도로 시작했지만 조직 내에서 서로 인사이트와 노하우들을 나누는 게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1년 뒤에 뱉스쿨이 잘 자리 잡아서, 구성원과 조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뱉스쿨이 일조하고 있으면 좋겠네요.

준영. 개설 교육 몇 건, 누적 신청 몇 건과 같은 숫자로 설명하는 것 보다, 뱉스쿨을 통해 사내 교육 문화가 비에이티에 더 깊게 자리 잡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운영자가 딱히 하는 일 없어도 구성원들이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이해해서 신청하고, 그 요청을 바탕으로 인사이트를 공유해주실 수 있는 또 다른 동료분이 나서서 교육을 진행하시는 상호적인 관계로, 그리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Q. 비에이티에 합류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한 말씀 해주신다면요?

윤석. 팀분들에게 비에이티라는 조직은 내가 욕심낸만큼 확장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는 얘기를 하는 편입니다. 그럴 수 있도록 기회와 지원을 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조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갖고 있는 잠재력과 역량을 어디까지 펼칠 수 있을지 궁금하다면, 비에이티에서 함께 도전해보면 좋겠습니다.

준영. 뱉스쿨을 기획하면서 비에이티는 성장에 진심인 곳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겉으로만 “끊임없이 성장해요”, “우리 다 함께 같이 성장해요”와 같은 문구만 내세우는 조직보다, 실질적으로 성장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느냐 물어봤을 때 뱉스쿨과 같은 제도를 운영하는 회사는 몇 안된다고 생각되거든요. 뱉스쿨 런칭 후 3개월이 되어가는데, 벌써 누적 신청 수만 1,200건이 넘는걸 보면, 성장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 있는 조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NEXT ST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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